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프랑스, 원전해체·에너지신산업 협력 논의

공유
1

한·프랑스, 원전해체·에너지신산업 협력 논의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과 프랑스가 에너지신산업과 원전 해체 등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프랑스 생태포용전환부는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차 한-프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우리측은 박기영 에너지자원정책관이, 프랑스는 비르지니 슈와츠(Virginie Schwartz) 에너지 기후국 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양국은 에너지신산업과 원전 해체, 에너지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날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신산업 분야 확산이라는 공통 목표를 확인하고 에너지 분야의 정책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선 양국이 강점을 가진 재생에너지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실제 한국의 LG화학, 삼성SDI 등은 리튬 배터리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보유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경우 플라이휠 ESS 분야 에너지 효율이 97%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원전해체 분야에선 작년 11월 양국 원전사업자 간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추진 중인 협력 현황을 점검했다. 국제 원전해체시장 동반 진출을 위해 협력도 지속‧확대키로했다.

아울러 양측은 에너지전환 목표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이행 기술력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양국 간 에너지 공동 연구개발(R&D) 프로그램과 에너지기술워크숍 개최를 논의하기로 했다.

차기 한-프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는 2019년 프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