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 연출 어수선) 48회에서는 황지은(하승리 분)이 강하늬(정체 한수정, 설인아 분)가 이한결(진주형 분) 애인 대타로 나온 줄 모르고 절망한 나머지 박도경(이창욱 분)을 불러내 만취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윤진희(심헤진 분)는 제부 황동석(김명수 분)에게 "경비원으로 일하는 내가 먼저 알았다는 걸 선희가 알았다"고 일러준다.
선희(지수원 분)는 남편 동석에게 "언니랑 둘이 짜고 나한테 말 안 한 거야?"라며 억지를 부린다.
한편, 소현(최완정 분)은 딸 한나(백승희 분)와 한결의 맞선이 잘 된 것 같다며 호들갑을 떤다. 한나가 "한결이가 레오한테 데이트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봤대. 느낌 좋지?"라고 이야기한 것. 한결은 하늬를 두고 한 말인줄 모르는 소현은 "느낌 좋다"며 좋아라한다.
반면 하늬가 이한결의 애인으로 오해하고 충격을 받은 지은은 잔뜩 주눅이 들어 귀가한다. 선희는 축 늘어진 지은을 보고 "어떻게 단숨에"라며 안타까워한다.
사직서를 낸 이상훈(서현철 분)은 출판사를 개업한 박도경에게 화분을 들고 방문한다. 도경은 상훈에게 "이사님"이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한편, 도경은 함께 술을 마시다 인사불성이 된 짝사랑녀 지은을 사무실로 데려간다.
하늬가 20년 전 잃어버린 사촌 한수정임을 알고 있는 황지은이 오랜 짝사랑남 이한결에게 제대로 한 방 먹어 사이다를 선사한다.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은 평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