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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국투자증권 "동남아시아 진출 본격화..온라인 소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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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한국투자증권 "동남아시아 진출 본격화..온라인 소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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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WA 인도네시아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법인(KIS 인도네시아)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나선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IS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다른 현지화 된 시스템을 사용해 온라인 소매 부문 사업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인도네시아 자본 시장을 개발하고 침투하기 위해 자산 관리 부문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KIS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에서 공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유 사장은 이전에도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이 201050위권에서 6년 만에10위권으로 도약한 경험이 있다면서 아시아 성공DNA를 토대로 오는 2020년에는 KIS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비즈니스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지난해 12월 자기자본 62억원 수준의 현지 증권사, 단빡증권을 인수했다. 올해 5월엔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로 단빡증권 자기자본을 420억원으로 늘렸으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승인을 거쳐 현지법인으로 전환시켰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요구한 4조원의 자기자본 기준을 충족시킨 후 초대형 투자은행(IB)로 선정됐다. 이후 런던, 뉴욕,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 이어 인도네시아까지 현지법인을 세우며 해외 IB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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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