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SK케미칼, 獨벨록스와 유럽 3D 프린팅 시장 '출사표'

-스카이플리트 4종 판매

기사입력 : 2018-07-13 05:00 (최종수정 2018-07-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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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플리트 소재로 만든 3D 프린터용 필라멘트. 사진=SK케미칼.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SK케미칼이 독일 유통업체 벨록스(VELOX)와 협업해 화학 사업의 본고장인 유럽 3D 프린팅 소재 시장을 공략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벨록스와 3D 프린팅 전용 플라스틱 소재 '스카이플리트(SKYPLETE)'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벨록스는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플라스틱 소재와 첨가제 등을 판매하고 있다.

SK케미칼은 벨록스에 스카이플리트 제품군을 공급해 유럽 시장에 선보이게 된다. 스카이플리트 제품군은 모두 4종류. 기존 3D 프린팅 소재로 사용됐던 ABS와 PC, PLA 등의 단점을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3D 프린터 사용 소재는 고온 상태의 출력물을 상온에서 식히는 과정에서 뒤틀리거나 내화학성이 약해 출력 후 약품 처리가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3D 프린팅 출력 과정에서 비스페놀A를 비롯한 환경호르몬 물질이 발생하기도 했다.

스카이플리트는 기존 소재의 한계를 보완해 다양한 제품을 용도에 맞게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적으로 스카이플리트 G 시리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통과해 의약품 패키징에 사용될 정도로 안전성이 입증됐다. E 시리즈는 내열도를 높여 기존 PLA 대비 2배 이상의 프린팅 속도를 낼 수 있다.

SK케미칼은 벨록스와 협업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월러스 리포트에 따르면 2015년 기준 3D 프린팅 소재 시장은 연간 9000억원 규모로 년 20% 이상 고성장이 예상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스카이플리트 판매의 약 30%가 유럽에서 나올 전망"이라며 "회사가 직접 나서기보다 전문 유통업체에 판매를 맡김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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