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사이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 분쟁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58%(143.07포인트) 상승한 2만4919.66, S&P 500 지수 는 9.67포인트(0.35%) 오른 2793.8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3.00포인트(0.04%) 상승한 7759.20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장중 미국 정부는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중국은 160억달러어치의 미국 제품에 보복관세를 매길 계획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약세 흐름을 보였다. 외인이 매수로 전환하며 낙폭은 다소 축소됐다.
개인도 1349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904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전날보다 13.54포인트(0.59%) 하락한 2280.62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종목들은 엇갈렸다. 노조의 부분 파업 소식으로 현대차 1.62%,현대모비스 1.46%, 기아차 0.64% 동반약세를 나타냈다.
LG전자는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2.05% 하락마감했다.
KB금융 1.28%, 삼성생명 1.23%, 삼성에스디에스 2.45%, 넷마블 0.31%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NAVER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1.18% 올랐다.LG생활건강은 2분기 실적 호조전망에 1.01% 강세를 보였다.
SK텔레콤1.93%, 아모레퍼시픽 0.34% 등도 상승마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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