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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퀴어문화축제 반대 국민청원 20만명 넘어...정부 공식적인 답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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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퀴어문화축제 반대 국민청원 20만명 넘어...정부 공식적인 답변 주목

청와대 국민청원 캡쳐 이미지 확대보기
청와대 국민청원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환 기자] 서울퀴어문화축제 반대 국민청원에 20만 명이 넘어서면서 정부가 내놓을 공식적인 답변이 주목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에 올라온 ‘대구 동성로/서울 시청광장 퀴어행사(동성애축제)개최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 동의한 청원인원이 10일 오후 8시 30분께 총 2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14일에 올라온 이번 청원은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해 청와대의 공식 답변 요건이 충족되며 답변을 내놔야만 한다.

해당 청원의 청원자는 "동성애자라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고 변태적이며 외설적이기 때문에 반대한다"며 "매년 퀴어행사장에서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복장으로 광장을 활보하고 퀴어라는 이유로 시민의 공간인 광장을 더럽히는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동성애자들을 인정하지 않거나 혐오하거나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혐오스러운 행사를 우리가 쉬고 누려야 할 광장에서 보는 것을 원하지 않을 뿐"이라며 “모든 시민들의 공간이 타인의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매년 참가자들은 다양성이라는 이름으로 퀴어행사에서 노출이 심한 옷차림, 속옷인 티팬티와 상의를 전혀 입지 않은 여고생/여대생, 인터넷에서도 19세 성인 인증이 필요한 성인용품의 진열 판매, 남성 여성 성기모양을 그대로 만든 음식물...문화축제 행사라고 하지만 위선이 가득한 행사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청원자는 “도대체 대한민국의 0.5%도 안되는 동성애자들 때문에 왜 이렇게 선량하고 지극히 정상인 일반사람들이 피해를 입어야 하나”며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광장이나 공원이 이런 변태적이고 외설적인 행사를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리며 오는 14일은 서울시청광장에서 퍼레이드가 열릴 예정이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