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개인금융 및 기업·무역금융 분야와 카드 비즈니스, 모바일 페이먼트 분야 등에서 포괄적인 업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구르가온 지점 개설이 완료되면, 바로다 은행을 통한 루피화 자금조달과 바로다 은행 네트워크 및 고객기반 등을 활용해 인도 신디케이션론 시장에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인도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한국에 진출한 인도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도 탄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카드는 현금 없는 사회(Cashless Society) 구축 등 인도 정부의 ‘디지털 인디야’ 정책 기조에 맞춰, 모바일 결제, 개인회원 및 가맹점 대상 부가서비스 제공,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 등을 통해 인도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인도의 리딩 국영은행인 바로다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의 은행과 비은행 사업인 카드 및 페이먼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KB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페이먼트 분야의 역량을 활용해 바로다 은행과 함께 인도 정부의 디지털 인디야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