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조폐공사는 오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고향사랑 상품권 모바일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60년 이상 유가증권 등 제조경험과 위・변조 방지 노하우가 유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행안부는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각 지자체별 수요를 플랫폼 개발에 반영하는 한편, 개발된 플랫폼을 지자체에 보급・확산시키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모바일 고향사랑 상품권 플랫폼 개발이 현실화 되면 상품권 사용자, 지역 소상공인 및 영세자영업자 등 가맹점, 발행 지자체 모두 효용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상품권 사용자는 충전형, 정액형, 복지바우처 등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형태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선물하기도 할 수 있게 된다.
지자체도 사용자・가맹점 정보를 통합관리 할 수 있게 되어 가맹점 등록・심사・관리의 편의성이 증대되고 복지수당의 접수・심사・관리도 간소화될 전망이다. 공통 플랫폼 구축으로 개별 지자체의 과도한 중복 재정투자 없이도 모바일 시스템 공급이 가능하다.
전안나 기자 jan020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