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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개시 vs 코스피 2270선 기지개…외인 팔고 기관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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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개시 vs 코스피 2270선 기지개…외인 팔고 기관 사고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중무역분쟁 현실화에도 불구하고 2270선으로 반등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강세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관세부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미국과 유럽연합의 자동차관세 관련 갈등이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미 증시는 반도체 업종을 비롯한 기술주가 실적개선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을 주도했다. 연준의 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은 유가 상승 여파로 과도한 상승을 했다’ 는 언급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 영향으로 다우지수는 181.92포인트(0.75%) 상승한 2만4356.74, S&P 500 지수는 23.39포인트(0.86%) 오른 2736.61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83.75포인트(1.12%) 오른 7586.43으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상승출발한 코스피 지수개장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이 되풀이했다.

이날 장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6일(현지시간) 340억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대한 25%의 관세를 예정대로 발효했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6일 낮 12시 대변인 명의 담화에서 미국이 역사상 최대 무역전쟁을 시작했다며 중국은 어쩔 수 없이 반격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대응에 나섰다. .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381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도 1034억원을 내다팔았다.

기관은 459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전거래일 대비 15.31포인트(0.68%) 상승한 2272.87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들은 엇갈렸다.

삼성SDI는 전기차 시장으로 인해 중대형전지가 장기간 성장할 것이라는 목표가 상향조정의 증권사의 분석으로 7.44% 상승마감했다.

KB금융 2.85%, 신한지주 2.33%, 삼성화재2.62%, 하나금융지주 2.77% 등도 동반강세를 보였다.

반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2.29% 하락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73%, NAVER 2.09%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