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국증시와 대만 증시에 따르면 훙하이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은 주주들과 만난 자리에서 5년 안에 생산직 직원의 80%를 로봇으로 대체하겠다고 선언했다.
훙하이는 로봇 도입으로 필요 없어지는 48만명 중 34만명은 2019년 6월까지 해고하기로 했다. 또 이후에도 추가로 계속 해고해 5년 안에 전체 직원 수를 16만 명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훙하이는 이 같은 감원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연간 2300억원 ,우리돈 약 8조5000억원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폭스콘은 2010년 종업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으나 이후 계속 줄어 2017년 80만3126명, 2018년 4월 말 60만4640명으로 계속 줄고 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