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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IPO 등 하반기 주가상승 모멘텀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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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IPO 등 하반기 주가상승 모멘텀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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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DB금융투자는 5일 카카오에 대해 "하반기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윤구 연구원은 "5월 중 카카오 채널탭의 인벤토리가 확대된 가운데 새로운 광고 플랫폼이 하반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광고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페이의 경우 5월부터 오프라인 영역이 확대됐고, 3월 1조1000억원을 기록한 월 거래액이 올해 4분기에는 2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들이 풍부하다.

먼저 8월에는 카카오게임즈의 IPO가 예정돼있다. 또 카카오M 합병 후 엔터테인먼트 및 영상 콘텐츠 제작부문 분사를 통한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4.4% 하락한 248억원으로 컨센서스(319억원)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은 인력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카카오페이 거래액 증가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 마케팅비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틀그라운드 유료화에 따른 게임 매출 증가, 멜론 유료가입자 순증에 따라 매출은 성장세"라고 평가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