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박삼구 회장 사과에도 커지는 논란… 샌프란시스코 악몽 '재조명'

공유
0

박삼구 회장 사과에도 커지는 논란… 샌프란시스코 악몽 '재조명'

박삼구 회장은 4일 오후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불거진 기내식 대란에 대해 사과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박삼구 회장은 4일 오후 광화문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불거진 기내식 대란에 대해 사과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최근 논란이 된 기내식 대란에 사죄를 표했지만 아시아나에 대한 불신은 더 커지는 양상이다. 특히 지난 2013년 발생했던 샌프란시스코 항공 사고가 재조명되며 안전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013년 7월 20일 방송을 통해 아시아나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사고의 의문점을 추적했다.
아시아나 OZ214편은 그해 7월 6일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 등 총 307명을 태우고 샌프란시코 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이 사고로 3명의 사망자와 18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제작진은 비행기가 추락 34초 전 비정상적으로 낮은 고도에서 느린 속도로 활주로에 접근한 점에 의문을 제기했다.

조종사의 주장도 거짓으로 드러났다. 조정사는 사고 조사에서 “자동속도 유지 장치를 적정속도인 137노트(시속 254km)에 맞춰 놨다”고 주장했지만, 사고기는 충돌 34초 전부터 착륙 권장 속도보다 현저히 느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누리꾼은 “아시아나 항공이 미국에서도 사고 일으킨 적 있었다”라며 “그때도 얼렁뚱땅 넘어가려 했었지. 아시아나 이용하지 말자”고 분노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