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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우려 지속, 코스피 2270선 지지부진…외국인 사흘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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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우려 지속, 코스피 2270선 지지부진…외국인 사흘째 사자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밤사이 미국증시는 무역전쟁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술주의 강세에 장 막판에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미 증시는 무역분쟁 여파와 미국의 WTO 탈퇴 가능성이 제기되자 하락출발했다.

일부 언론은 백악관이 의회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관세를 인상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의 초안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WTO 탈퇴 생각없다”는 발언과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당선자에게 양자간 무역협상 가능성을 언급하자 미증시는 상승전환했다.

다우지수는 35.77포인트(0.2%) 상승한 2만4307.18, 나스닥 지수는 57.33포인트(0.8%) 오른 7567.6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8.34포인트(0.3%) 오른 2726.71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에 지지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보합선에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사자에 나섰다. 사흘째 사자로 순매수규모는 2013억원에 달한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1806억원, 453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지수는 3일 전거래일 대비 1.22포인트(0.05%) 상승한 2272.76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노동조합의 7년 연속 파업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현대차가 1.21% 하락마감했다.

LG생활건강은 4.51% 급락했다.

삼성물산 2.17%,한국전력 2.31%, 아모레퍼시픽 1.59%, SK이노베이션 1.86%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매수로 각각 1.32%, 2.87% 상승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50%, 삼성생명1.05%, KT&G 0.47% 등도 올랐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제 3차 방북 소식으로 남북경협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고려시멘트한일사료가 각각 16.73%, 10% 급등마감하기도 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