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는 이날 매각 계획을 취소하면서 '중국기업의 자본 부족'을 그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닛산이 중국 시장 전체를 포기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닛산자동차의 대변인은 "전기차 관련 부품을 중국 시장에 계속 매각할 의향이 있다"면서도 "GSR 캐피털과의 협력에는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그동안 LG화학과 삼성전자가 전기차 배터리를 중국에 주로 공급해 왔다는 점에서 닛산자동차의 이 같은 결정은 아직 우리 기업들에게 유불리를 따질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임성훈 기자 kuleuve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