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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확대…엔씨소프트 "리니지M,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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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확대…엔씨소프트 "리니지M, 선제 대응"

-확률형 아이템 구성 비율은 개별 확률 공개 원칙

총을 주무기로 하는 총사는 리니지M의 여섯 번째 클래스 '총사'이미지 확대보기
총을 주무기로 하는 총사는 리니지M의 여섯 번째 클래스 '총사'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확대 강화안이 이달부터 진행되는 가운데, 사행성 조장이 크다고 지적을 받은 엔씨소프트 '리니지M'은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입장이다.
지난 1일부터 강화된 규제 자율규제 강화안에 따르면 확률형 아이템 구성 비율은 개별 확률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또한 사업자는 해당 정보를 구매화면 등을 통해 안내해야 한다.

이에 따라 모든 게임 사업자는 확률 공개를 포함해 기존 자율규제에 적용되던 유료 확률형 아이템 결과물에 대한 명칭, 등급 등을 이용자에게 전달해야한다.

엔씨소프트의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리니지M은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이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이유는 유리한 아이템을 확률형 아이템으로 얻을 수 있어 이용자들이 현금을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리니지M의 주요 수익은 게임 속 화폐, 캐릭터 장비와 변신카드 등 일정 확률로 얻을 수 있는 뽑기 상품을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사행성 조장이 크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지난 3월 말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강화안을 선제 적용해 지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를 준수하고, 확률형 자율규제 강화안을 지난 4월부터 선제 적용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