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 롤러코스터…저가매수 군침

기사입력 : 2018-06-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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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주가추이, 2018년 6월 27일 기준, 에프엔가이드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최근 조선주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발단은 대장주인 현대중공업의 해양 야드 가동 중단 우려 확산이다.

현대중공업 강환구 사장은 지난 22일 담화문을 통해 해양 야드의 가동 중단을 발표했으며, 가동 중단의 이유는 업황 부진 및 가격 경쟁력 저하라고 밝힌 바 있다.

게다가 현지시간 지난 26일 오후, 해외 정보지 Upstream에 뒤늦게 보도된 현대중공업의 해양사업부 조업 중단 보도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이 같은 우려가 겹치며 현대중공업은 지난 27일 7.5% 급락했다. 큰손인 기관과 외국인이 23만7000주 이상 내다팔며 낙폭이 커졌다.

이날 오후 조선업종 전반적인 동반급락세를 보이며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각각 -3.8%, -7.5%, -3.2%, -2.6% 내렸다.

하지만 이 같은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는 게 대신증권의 분석이다.

곽지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UAE 나스르 프로젝트를 마지막으로 해양 야드 일감이 없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며 “공식적인 해양야드 가동 중단 역시 지난 금요일 발표된 사항이기 때문에, 전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 다음날인 지난 28일 투자심리가 안정되며 대우조선해양 3.52%, 현대중공업 2.10%, 현대미포조선 0.94%, 삼성중공업 1.53% 등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단기급락은 트레이딩 관점에서 매수기회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주가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PBR의 경우 최근 추정치 기준(12개월포워드)으로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각각 0.73배, 0.58배, 0.66배, 0.65배까지 하락했다.

특히, 현대중공업의 경우 2018년 종가기준 처음으로 10만원을 하회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연말의 적자 전망 공시 및 유증 공시로 인한 급락을 제외하면 2016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곽지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급락으로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조선업종 전반적으로 매수하기에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된다”며 “단 조선업종의 주가가 유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유가의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조선업종의 주가 상승 여력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감안하면 트레이딩관점에서 접근이 유효하다” 조언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최성해 차장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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