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위원회, 알바니아와 마케도니아 EU 가입 협상 1년 연기
26일(현지 시간) 시작된 알바니아와 마케도니아의 EU 가입 승인 문제에 대한 협상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은 협상 개시일을 내년 6월 이후로 1년가량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협상 개시는 부패 및 조직범죄 대책과 사법제도 등 법규에 진전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라는 조건이 붙었다.
◇ EU와 베트남, 무역 및 투자 협정 최종 합의…EVFTA 순항
유럽위원회는 26일(현지 시간) 유럽연합(EU)과 베트남의 자유무역협정 'EVFTA'의 체결을 위한 단계에서 무역 및 투자 협정 분야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EU가 목표로 삼고 있는 동식물 위생 및 노무 관련 협정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EVFTA 체결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유럽위원회, 獨 바스프의 솔베이 사업 취득 '조사 착수'…경쟁 저하 우려
유럽위원회는 26일(현지 시간) 독일의 화학 기업 바스프(BASF)에 의한 벨기에 솔베이(Solvay)의 폴리아미드(나일론) 사업 부문 인수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위원회는 폴리아미드 제품의 생산에서 경쟁이 저해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솔베이의 폴리아미드 사업 매각액은 바스프와 별다른 채무조건 없이 약 16억유로(약 2조756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 대만의 자전거 자이언트 동유럽 전기자전거 시장 진출
대만의 세계적인 자전거 메이커 자이언트기계공업(巨大机械工业)이 동유럽 전기자전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열린 주주 총회에서 두셔우쩐(杜绣珍) 이사장은 유럽 시장의 중·저 가격대 전기자전거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동유럽에 전기자전거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자이언트는 중국과 대만, 네덜란드에 전기자전거 공장을 전개하고 있으며, 매출과 생산대수 모두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스위스 시카(Sika), 사우디 동부 원료 공장 건설…공급망 최적화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