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이 27일 오전 11시 본사 이사회 회의실에서 ‘제1기 사내벤처 출범식’을 열었다.
이어서 UNIST, 울산테크노파크와 3자 간 사내벤처 육성·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사내벤처 육성, 지원 업무를 총괄하고, UNIST는 기술자문과 벤처조직 간 정보공유에 협력한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창업 공간 제공 및 지원사업 연계를 맡게 된다.
동서발전 제1기 사내벤처는 지난 아이디어 공모에서 채택된 ‘커피 부산물 활용 바이오매스 연료 생산시설 설립 및 운영’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동서발전 독립된 공간 내 업무 수행과 별도 예산 활용, 유연근무 시행을 통해 사내혁신 동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창업리더는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결정권을 가지게 되어 일반 벤처기업의 CEO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국동서발전과 경기도가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각 기관의 역량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작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마련하여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지난 5월에는 중기부가 주관하는 사내벤처 운영기업에 최종 선정돼 대외적으로도 사내벤처 추진 의지를 높게 평가받았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