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관세청, 마닐라 창고에서 짝퉁 스마트폰 2만5000대 압수
필리핀 관세청은 최근 수도권 마닐라시 산타크루즈 지역의 한 창고에서 명품 스마트폰을 위조한 '짝퉁 스마트폰' 2만5000개를 압수했다. 7500만페소 상당의 제품에는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의 갤럭시 등 최신 제품을 비롯해 전 세계 유명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제품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 관세청은 제품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 '세계 마약 퇴치의 날' 26일 미얀마 730억 상당 마약 소각
UN이 정한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인 26일(현지 시간)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약 730억원 상당의 마약을 소각 처분하는 이벤트가 개최됐다. 미얀마 일부 지역에서는 아편의 재료가 되는 양귀비 재배와 마약 밀조가 횡행하고 있으며, 이는 반정부 조직의 자금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처분된 약 4kg의 헤로인과 300kg의 이상의 각성제 등은 미얀마 당국이 압수한 마약이다.
◇ '세계 마약 퇴치의 날' 기념, 태국 4640억 상당 마약 소각
6월 26일 UN이 정한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기념해 태국 당국은 국내에서 압수한 약 6.3톤, 137억바트(약 4640억원) 상당의 마약을 소각했다. 처분된 마약은 각성제 약 6100만정과 분말 486kg, 헤로인 108kg 등이다.
◇ 일본 종합무역상사 소지쯔, 베트남 최대 제지 업체 인수
일본 종합무역상사 '소지쯔(Sojitz)'는 26일(현지 시간) 베트남 최대의 제지 회사 '사이공페이퍼'의 보통주 95.2%를 취득하고, 베트남의 가정용 제지 및 골판지 원지 제조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사이공페이퍼는 '브레스 유', '사이공' 등 브랜드를 전개하고 티슈나 화장지, 냅킨 등 가정용 제지 분야에서 베트남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업체다.
최근 베트남은 경제 성장에 따른 생활양식의 현대화와 유통·소매 형태의 근대화에 의해 티슈나 롤 화장지 등 가정용 제지 및 물류 포장에 사용되는 골판지 원지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 일본 닛타, 인도 생산 거점 확장…현지 수요 증가에 대응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