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출범해 단기간 내 고성장을 실현해 온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1월 카카오의 게임 사업 부문을 통합해 누적 가입자 수 5억 5000만 명 이상을 확보한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으로 보폭을 넓혔다.
여기에 개발 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통한 개발력과 첨단 기술 자회사 ‘카카오VX’를 통한 첨단 기술 사업까지 더해, 게임 시장 내 독보적 사업 구조와 경쟁력을 갖췄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약 2013억 원으로 전년(2016년) 대비 99%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386억 원, 606억 원을 기록해 각각 282%, 956% 올랐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통합한 카카오 게임 사업 부문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한국거래소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지원 아래 시장 상황 등 다각도 검토를 거쳐,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