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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주가 몸살…증권사 “팔수록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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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주가 몸살…증권사 “팔수록 손해”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약세다.

LG디스플레이는 21일 10시 1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79% 하락한 1만9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째 약세로 장중 52주 신저가로 밀리기도 했다.

외인의 경우 매매가 엇갈리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9만6693주 순매도인 동시에 메릴린치는 9만8517주 순매수중이다.

증권사의 평가는 박하다.

LCD TV 패널가격 하락으로 2분기 적자폭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2분 LCD TV 패널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Witsview에 따르면 4월과 5월 LCD TV 패널 가격 평균 하락률은 각각 -3.6%, -5.9%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6월을 기점으로 LCD TV 패널 가격이 Cash cost(현금비용)를 하회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대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LCD TV 부문 수익성이 적자전환할 전망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화권 업체들의 신규 CAPA 가동은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상당수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중장기적인 업황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며 “OLED TV 부문의 수익성이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를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다”고 말했다.

이어 18년 실적은 매출액 24.1조원 (YoY: -13%), 영업이익 -8,220억원 (YoY: 적자전환)을 기록하며 상당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2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