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의 좌장’ 서청원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한다고 밝혔다. 정계 은퇴나 총선 불출마를 하겠다는 것은 아니어서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정계은퇴도, 불출마도 아닌) 탈당은 당장의 소나기를 피한 뒤 훗날을 엿보겠다는 꼼수”라며 서 의원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청원 의원은 친이계의 ‘공천학살’이 벌어졌던 당시, 친박계 의원들로 이뤄진 ‘친박연대’를 이끌었다. 김무성, 한선교, 홍사덕, 이규택 의원 등이 친박연대에 합류했다. 결과적으로 ‘친박연대’ 계획은 18대 총선에서 14석을 얻어내며 친박계를 국회에 생환시키는 데 성공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