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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고용 혐의 또 '슈퍼갑질' 이명희 구속 기로에... "구속 안되면 파리가 새다" 비판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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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고용 혐의 또 '슈퍼갑질' 이명희 구속 기로에... "구속 안되면 파리가 새다" 비판 일색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1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출입국외국인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이명희(69)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20일 구속기로에 놓여있다.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고용 혐의를 받는 이명희(69)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지난 4일 운전자 폭행 혐의로 구속 심사를 받은 지 16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허 부장판사는 이르면 이날 밤 늦게 구속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이사장은 필리핀인을 일반연수생 비자(D-4)로 위장해서 입국시킨 뒤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를 받는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기 위해서는 재외동포(F-4) 또는 결혼이민자(F-6) 신분이어야 한다.

시민들은 “법이 살아 있음을 보여줘야” “구속이 안되면 파리가 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