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당초 이달 15일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던 환변동 보험 지원 확대를 8월 3일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부는 올 7월 말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 여부를 검토한다.
아울러 이달 22일에는 무역보험 외환 포럼을 열고 올 하반기 환율전망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원희 산업부 수출입과장은 “최근 3개월 간 신흥시장 통화가치가 전년동기에 비해 적게는 5%, 많게는 30% 내외로 동반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신흥시장 통화가치 하락이 중남미에서 아시아 지역 통화로 동조화되는 조짐이 있어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시장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는 등 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