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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 EV보조금 제도 시작…주행 거리 길수록 보조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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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 EV보조금 제도 시작…주행 거리 길수록 보조금 확대

중국 정부는 주행 거리가 긴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을 확대하는 새 EV보조금 제도를 시작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정부는 주행 거리가 긴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을 확대하는 새 EV보조금 제도를 시작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중국 정부는 최근 전기자동차(EV)에 대한 새로운 보조금 제도를 확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14일(현지 시간) 중국 전국승용차시장 정보연합회에 따르면 새 EV보조금 제도는 주행 거리가 긴 차종에게 더 많은 보조금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규정은 주행 거리가 150㎞ 이하의 전기자동차는 보조금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주행 거리 300㎞ 이상 차종은 보조금을 2~14% 인상한 반면에 주행 거리 150~300㎞의 차종은 보조금을 20~50% 인하했다.
보조금 지급 요건이 까다로워짐에 따라 주행 거리가 짧은 차량은 시장에서 빨리 퇴출되고 주행 거리가 긴 차량이 더 많이 팔릴 것으로 중국 정부는 기대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