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는 지난해부터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20개 전략국가를 타깃으로 선정하고 신시장 개척 의지가 강한 식품 수출업체 100개사를 선도기업인 시장다변화 프런티어로 선정했다.
캄보디아 베트남 세일즈 로드쇼는 국내산 사과‧배 등 신선 과실류 80만불, 브라질․멕시코에서는 신선 과실류 45만불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로드쇼와 연계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프런티어 업체들의 바이어 발굴과 우리 농산물 수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폴란드 수입 농식품 중 한국산의 비중은 0.06% 수준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대체로 낮은 편이다. 그러나 지난해 對폴란드 농식품 수출금액은 3100만불로 전년대비 28%나 증가하고, 최근 폴란드 내 건강 및 웰빙 식품이 연평균 7.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등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유럽권역 최우선 전략국가로 선정됐다.
또한, 對스웨덴 농식품 수출은 900만불 수준이나 스웨덴은 상대적으로 소비자 구매력과 한국 식품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 프리미엄 건강 식품의 수요층을 타겟으로 하는 우리 농식품 수출의 북유럽권 핵심 전략국가이다.
aT는 이번 로드쇼에서 유자차, 김치, 쌀과자, 건강음료, 해초샐러드 등 현지 시장에서 유망한 시장다변화 프런티어 8개사와 함께 스웨덴 최대 유통업체 및 전문 수입상 등 10개사의 유력 바이어를 초청, 심층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이후 약 440만불 상당의 상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세일즈 로드쇼 참여사 중 하나인 ‘오리엔탈 F&B’의 차관철 이사는“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를 직접 만나 우리가 수출하고자 하는 제품에 대한 다각도의 테스트하는 시간을 통해 어떤 방법으로 마케팅해야 할 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또한 이번 로드쇼에서 만난 바이어와 샘플 발송 및 후속 미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내실 있는 성과로 다질 계획”이라며 참여후기를 전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비록 우리 농식품 수출의 對 유럽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지만 aT는 파일럿요원과 청년해외개척단 파견을 통해 시장개척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시장다변화 프런티어에 선정된 100개사에 세일즈 로드쇼, 전략품목 인큐베이팅, 청년인력 등을 집중 지원하여 프런티어와 청년개척단이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열린 혁신의 의지를 밝혔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