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들어서도 멈출 줄 모르는 LCD TV 패널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LCD TV 패널 가격이 6월부터 Cash cost 수준을 하회하기 시작하였고 패널 업체들의 LCD TV 부문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동사의 OLED TV 부문 손익은 점진적으로 개선 중이나 LCD TV 부문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POLED 적자 개선도 더디다는 점을 반영하여 2Q18 실적 추정치를 매출액 5.8조원 (YoY: -13%, QoQ:+2%), 영업이익 -2,740억원 (YoY: -134%, QoQ: +179%)으로 하향 조정한다
6월을 기점으로 LCD TV 패널 가격이 Cash cost를 하회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대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LCD TV 부문 수익성이 적자전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팔면 팔수록 적자가 확대되는 구간으로 접어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업체들의 구체적인 가동률 조정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18년 동사 실적은 매출액 24.1조원 (YoY: -13%), 영업이익 -8,220억원 (YoY: 적자전환)을 기록하며 상당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기준으로 역사적 저점 배수인 P/B 0.6배 수준까지 하락하였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단기 반등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당분간 추세적인 상승은 제한적이라고 판단된다”며 “중장기적으로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로 LCD TV 패널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아 향후 OLED 업체로의 변화를 위해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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