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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델타항공, 美 미네아폴리스~인천 직항노선 개설 추진…"2019년 취항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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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델타항공, 美 미네아폴리스~인천 직항노선 개설 추진…"2019년 취항 목표"

-대한항공,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후 공동운항 노선 협의중

델타항공이 내년부터 미국 미네아폴리스~인천 간 직항 노선을 개설, 신규 취항할 전망이다.  사진=델타항공 이미지 확대보기
델타항공이 내년부터 미국 미네아폴리스~인천 간 직항 노선을 개설, 신규 취항할 전망이다. 사진=델타항공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델타항공이 내년부터 미국 미네아폴리스~인천 간 직항 노선을 개설, 신규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미니애폴리스 세인트폴 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개설해 신규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
취항 날짜와 스케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다만 오는 2019년 운항을 목표로 노선 개설을 추진 중이다.

해당 노선에는 신형 좌석 (프리미엄이코 포함)이 장착된 777-200ER이 투입돼 운항될 예정이다.

이번 직항노선 개설로 인천공항은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허브공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과거에는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본사를 두고 있던 노스웨스트가 델타항공으로 합병하기 전까지 일본 나리타공항을 허브로 삼고 아태지역(아시아-태평양 노선)을 운항해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인천공항을 허브로 미국과 아시아 간을 연결하는 직항 노선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을 허브로 운항하면 기존의 나리타 공항을 허브로 한 것보다 아·태노선 운항 시간이 짧아진다는 이점이 있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Joint Venture)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해당 노선의 공동운항을 염두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이 해당 노선의 운항 계획을 내년으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델타항공과 조인트 벤처는 계속 협의중인 상황으로 해당 노선에 대해서도 논의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시행에 따라 양사 공동운항 노선이 미주 192개 도시의 370여개로 크게 증가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