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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지수 와르르 연준 FOMC 금리인상 쇼크, 5가지 변수 ① 신흥국 긴축발작 ② 달러 환율 ③ 북미정상회담 ④ 브라질 ⑤ 아르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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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다우지수 와르르 연준 FOMC 금리인상 쇼크, 5가지 변수 ① 신흥국 긴축발작 ② 달러 환율 ③ 북미정상회담 ④ 브라질 ⑤ 아르헨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
[미국증시] 다우지수 와르르 연준 FOMC 금리인상 쇼크, 5가지 변수 ① 신흥국 긴축발작 ② 달러 환율 ③ 북미 정상회담 ④ 브라질  ⑤ 아르헨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증시] 다우지수 와르르 연준 FOMC 금리인상 쇼크, 5가지 변수 ① 신흥국 긴축발작 ② 달러 환율 ③ 북미 정상회담 ④ 브라질 ⑤ 아르헨


1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그리고 S&P500지수 등이 부진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등이 특히 부진했다.
미국 증시 전문가들은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500지수 부진과 관련해 미국 연준 FOMC의 금리인상을 주목하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500지수가 일제히 위축됐다. 그중에서도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미국 연준 FOMC 금리인상 직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금리인상도 문제지만 연준이 앞으로도 계속 금리인상을 단행할 뜻을 분명히 하면서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500지수 등이 휘청거리는 모습이다.

미국의 잇단 금리인상이 긴축발작을 야기하여 신흥국 자금 대이탈을 야기할 수 있다느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북미 정상회담이 속빈 강정이라는 비판이 미국 증시에 또하나의 부담이 되고 있다

실제로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도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CB의 출구전략도 증시에는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 내린 7703.81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 지수는 0.38% 내린 5453.37로, 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지수는 0.02% 내린 1만2842.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 평군으로 볼 수 있는 Stoxx 50 지수는 0.15% 내린 3475.01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500지수 실시간 시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나스닥지수 NASDAQ 7712.46 8.67 ▲ 0.11%
나스닥지수 2 NASDAQ-100 (NDX) 7223.25 14.07 ▲ 0.20%
Pre-Market (NDX) 7223.27 14.09 ▲ 0.20%
After Hours (NDX) 7211.55 2.37 ▲ 0.03%
다우지수 DJIA 25271.23 -49.5 ▼ 0.20%
S&P 500지수 2782.78 -4.07 ▼ 0.15%
Russell 2000 1679.86 -2.44 ▼ 0.14%
미국 뉴욕증시 현지시간 Data as of Jun 13, 2018 | 2:20PM

한편 브라질·아르헨티나 등의 중남미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 수익률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미국과 유럽 등이 잇달아 기준금리 인상과 통화 긴축에 나서면서 신흥국들은 자금 유출로 패닉에 빠졌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신흥국에서는 공포감이 나돌고 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평균 -18.67%다. 특히 브라질 펀드의 수익률은 -24.81%로 가장 심각하다.

브라질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와중에 트럭 운전사들이 디젤 가격 인하를 요구하며 열흘 간 파업하면서 피해가 눈더미처럼 확산되고 있다. 브라질 정부는 트럭운전사의 파업에 디젤 경유값 인상을 철회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이에 대해 레임덕에 빠진 정부가 개혁 의지를 상실했다고 보고 있다. 그 바람에 대규모 투자 회수가 일고 있다.
여기에 룰라 전 대통령의 옥중 출마설과 좌파 계열 대선 후보인 고메즈의 약진이 부각되면서 브라질에 대한 투자심리는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그 바람에 헤알화 환율이 폭등했다. 헤알화 가치는 올 들어 18%가량 폭락했다.

아르헨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50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받기로 했다. 그럼에도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 폭락이 좀체 진정되지 않고 있다. 아르헨 페소 환율은 연초보다 30% 이상 오른 상태다. 남미뿐 아니라 인도·터키·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른 신흥국의 통화가치도 크게 하락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달러화 강세가 신흥국 금융시장에서 자금 이탈을 가속화 하기 때문이다.

신흥국 6월 위기론이 본격화하는 조짐이다.

미국은 이에 앞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끝내면서 1.50~1.75%의 기준금리를 1.75~2.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라트비아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양적완화(QE) 중단 여부를 검토한다.

페터 프라트 ECB 집행위원회 위원은 기자회견에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1.9%)이 ECB 목표치 즉 2%에 도달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커졌다”며 QE 중단 가능성을 암시했다.

미국과 유럽의 통화 긴축 움직임은 선진국 통화정책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신흥국에 타격을 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