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홈버튼 관련 특허를 제출했다.
이 특허는 물리적인 홈버튼과 가상 버튼을 결합하는 것이다. 전면 디스플레이 하단에 배치된 홈버튼에는 지문 센서 기능이 함께 구현된다.
사용자들은 지문 센서 기능을 활용해 손가락을 세로 혹은 가로로 이동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손가락을 상하로 움직이면 카메라 모드가 시작된다.
또한 해당 특허에는 사용자가 가상 버튼의 크기와 모양을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터치 혹은 스와이프(화면을 살짝 밀어내는 동작)로 버튼을 작동시킬 수 있다.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한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기존에 전원 버튼과 볼륨키는 금속 케이스로 감싼 측면에 위치했었다. 이와 달리 이번에 출원한 특허에서는 커버 유리로 전원 버튼을 감싸 초슬림 베젤을 구현하도록 했다.
해당 특허가 적용되면 화면 비율은 90% 이상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S9은 전면 화면비율이 83.2%, 갤럭시S9플러스는 84.2%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