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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 수입량, 3만톤 미만 4개월째 “고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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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 수입량, 3만톤 미만 4개월째 “고착화”

– 베트남산 H형강, 국내 시세 상승으로 적자 탈피 예상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H형강 수입량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그러나 3만톤 미만의 낮은 수준에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4개월째 3만톤 미만의 수입량을 기록하며, H형강 수입량은 3만톤 미만이란 공식이 고착화되고 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월 H형강 수입량은 2만 9800톤을 기록했다. 중국산 H형강이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지만 3만톤을 넘지 못했다.
베트남산 H형강이 수입량의 50%를 점유했다. 포스코에스에스비나의 H형강은 1만 6000톤이 통관됐다. 평균 수입가격은 톤당 63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통관된 중국산 보다 톤당 60달러 이상 낮은 가격이다.

최근 베트남산 H형강 유통시세는 톤당 73만원 수준까지 상승했다. 지난달 통관가격이 톤당 68만원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오랜만에 적자 탈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일본 및 중국산 H형강의 수입가격은 톤당 700달러 전후를 형성해 수익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