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한수원, 필리핀 100㎿급 모듈형 원자로 타당성조사 실시

-정재훈 사장, 필리핀 에너지부 장관 만나 협의

기사입력 : 2018-06-07 11:00 (최종수정 2018-06-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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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사진=한수원.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필리핀에서 100㎿급 모듈형 원자로 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에 참여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난 5일 알폰소 쿠시(Alfonso Cusi) 필리핀 에너지부 장관과 도나토 마르코스(Donato Marcos) 차관 등을 만났다.

양측은 필리핀 루손섬 북동부 지역 카가얀 경제특구에 100㎿급 모듈형 원자로 건설 방안을 논의했다. 한수원은 원자로 건설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필리핀 정부는 2022년까지 모든 국민의 전기 사용 보장을 목표로 전력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필리핀은 2030년까지 전력 수요가 매년 4.79% 증가해 총 1만500㎿ 규모의 추가 발전시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대안으론 원전이 부상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바탄(621㎿급) 원전 재가동을 검토하고 있다. 바탄 원전은 지난 1984년 부패 스캔들과 환경 단체 반발로 연료장전 직전에 사업이 중단됐었다.

이후 필리핀 전력공사는 2008년 사업 재개를 검토하기 위한 타당성조사를 한국전력공사에 의뢰했다. 타당성조사엔 한수원이 함께 참여했다. 작년 4월에는 필리핀 에너지부 대표단이 한수원을 방문, 바탄원전 재개를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하기도 했다.

모듈형 원자로 건설에 이어 바탄원전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한수원은 원전 수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 사장은 작년 4월 취임사를 통해 “지금은 글로벌 에너지종합 기업으로 발돋움할 때”라며 “원전 수출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고 수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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