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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에 "최종구 금융위원장 해임하라" 제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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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에 "최종구 금융위원장 해임하라" 제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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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최종구 금융위원장 해임을 요청하는 글이 속출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원의 배경은 삼성증권 우리사주 배당사고와 골드만삭스 공매도 사건이다.

제안자는 5일 "얼마 전 삼성증권 사태로 불법인 무차입 공매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삼성증권 사태 이후 공매도와 관련해서 금융당국은 어떠한 대처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공매도를 두둔하고 나섰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골드만삭스의 공매도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파면시켜주세요"라고 청원했다.

또 다른 제안자도 "잇달아 발생하는 공매도 사건은 정권이 신임 문제로 결부될 수 있습니다, 공매도 제도를 폐지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증권 사태와 골드만삭스의 공매도 미결제 사태는 공매에 대해 전혀 문제의식을 갖지 못하는 무능한 정부탓"이라며 "무능한 수장은 일벌백계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은 영국 런던에 있는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로부터 주식 공매도 위탁을 받은 뒤 20개 종목 138만7968주의 결제를 이행하지 못했다. 이는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이 일부 주식에 대해 주식대차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 주문을 내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금감원은 골드만삭스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60억 원 규모의 공매도 결제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과 관련 조사를 착수했다.

일각에서는 골드만삭스가 주식을 빌리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를 하는 ‘무차입 공매도’를 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