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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기아차, 멕시코서 나홀로 '역주행'.."내년 생산량 10만대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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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기아차, 멕시코서 나홀로 '역주행'.."내년 생산량 10만대 늘린다"

-올해 생산량보다 15% 늘려..역대 최대 생산량 기록 예정

기아자동차가 멕시코 공장 생산량을 10만대 늘리는 등 현지 공장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자동차가 멕시코 공장 생산량을 10만대 늘리는 등 현지 공장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기아자동차가 멕시코 공장 생산량을 10만대 늘리는 등 현지 공장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 공장에서 내년 말 4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생산할 예정인 31만4000대보다 많은 양으로 공장을 가동한 2016년 5월 이후 최대 생산량이다.

멕시코 현지 공장은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멕시코 자동차유통협회(AMDA)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기록한 기아차 판매량은 3만8115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가량 늘었다.

이는 폭스바겐, 닛산, GM 등 타사가 저조한 판매량을 보여 멕시코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9% 떨어진 것에 비해 월등한 기록이다.

기아차 측은 리오와 뉴 포르테가 매출 견인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기아차는 페스케리아 공장에서 다음 달부터 뉴 포르테를 생산한다. 포르테 수출국도 기존 7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린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신형 미니밴(세도나)도 연간 9000대 이상을 목표로 생산한다.

이외에도 리오, 현대 어센트 등의 차량까지 작년보다 41% 늘어난 18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