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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한진, 점진적 수익성 개선 기대…밸류에이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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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한진, 점진적 수익성 개선 기대…밸류에이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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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한진에 대해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018년 예상 BPS 64,611원에 Target PBR 0.5배(과거 3년간 평균 PBR)를 적용하여 산출했다.
올해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조9230억원(YoY+6.1%), 영업이익 400억원(YoY+85.2%)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

이는 택배부문과 항만물류부문에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택배부문의 경우 농협 등 물동량 확대로 인하여 물류터미널의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비용증가로 인하여 택배가격이 인상된다면 레버리지 효과발생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항만물류부문에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은 지난해 2M(머스크라인, MSC)을 맞이하면서 한진해운 사태에서 벗어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7.9% 증가한 16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의 경우도 이러한 실적 호조세는 유지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는 택배부문 및 항만물류부문에서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는 올해 기준 PBR 0.4배 저평가 상태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며, 향후 점진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주가 반등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