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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 vs 북미정상회담 기대…모멘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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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증시전망] 글로벌 무역분쟁 우려 vs 북미정상회담 기대…모멘텀 주목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다음주 증시는 미국의 무역분쟁 해결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일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북미 정상회담, 미국 금융규제완화 기대 등을 제시했다.

하락요인으로 트럼프발 무역전쟁 촉발 우려, 유가 변동성 확대 등을 꼽았다.
다음주 빅이벤트는 6월 2일~ 4일 미중 무역협상 진행이다.

미국 상무부 윌버 로스 장관과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해 마지막 무역정책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중기간 동안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5일 중국 수입품 리스트를 확정시키고 500억 달러 규모의 관세 인상을 즉각 발효시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반복되는 입장 변화를 비판했다. 이에 따라 양측이 현안을 어떻게 조율할지 주목된다.

무역전쟁 이슈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 4월 제시한 유럽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관세 25%, 10% 인상 정책의 유예기간이 6월 1일 만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의 10%를 감축시키는 방안을 발효시킬 것을 발표했다.
이에 EU는 미국 수출품에 대한 28억유로 상당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6월 1~5일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 개최된다.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에서 국내 8개 기업은 10개 물질에 대한 임상결과 발표된다.

다만, 이미 발표 내용이 제시되었다. 이에 따라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의 임상 결과는 내년 상반기로 순연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미중 무역협상이 예정되어 있고, 유럽과의 무역 협상 난항도 존재하는 점은 지수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중국의 수입관세 인하 발표에 따라 미중간 무역 전쟁의 확대 보다는 협상의 여지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추가적인 무역 협상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현 지수대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400p이하는 레벨업된 실적을 감안할 때 딥밸류 구간이라는 점에서 하방경직성은 높다”며 “2분기 및 3분기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IT를 비롯한 증권, 건설, 기계, 중국관련 소비주 등은 매수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