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완성차 업계 5월 성적표, 현대·기아차 국내외 판매 증가…한국GM 물량 확보 내수 회복세

공유
0

완성차 업계 5월 성적표, 현대·기아차 국내외 판매 증가…한국GM 물량 확보 내수 회복세

현대·기아차가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량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량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신차들이 하반기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로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실적 반등을 보일 것 예상된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볼트 EV는 도입 물량 확보에 힘입어 오랜만에 내수 시장에 활력을 보였다. 쌍용차는 렉스턴 브랜드 호조세로 내수, 수출 모두 올해 월 최대 판매를 달성했고 르노삼성은 예정된 해외 판매 차량 선적이 늦어져 판매량이 주춤했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월 국내 6만1896대, 해외 32만5121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총 38만7017대를 판매했다. 1월부터 5월까지의 누계 실적은 국내 29만4887대, 해외 153만33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 2.0% 증가했다.
기아차는 국내서 4만 7046대, 해외 20만 130대 등 세계 시장에 총 24만 7176대를 판매했다.특히 신형 K9과 K3 등 신형 모델을 통해 전년 대비 8.1% 증가, 해외 판매도 전년 대비 9.2% 늘어나는 등 국내외 모두 큰 폭의 판매증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은 국내서 7670대, 수출 3만 3209대로 총 4만 879대를 판매했다. 특히 지난 1월 이후 4달 만에 최대 실적을 내며 회복세 보이고 있다. 특히 쉐보레 볼트 EV는 도입 물량 확보로 내수 시장에 활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쌍용차는 내수 9709대, 수출 3229대를 포함 총 1만 2938대를 판매했다. 이는 렉스턴 스포츠가 3944대를 판매하며 내수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르노삼성은 내수 7342대, 수출 875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한 총 1만 6101대를 판매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