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CJ프레시웨이, 계약재배 농가와 상생 도모

공유
0

CJ프레시웨이, 계약재배 농가와 상생 도모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은수 기자] CJ프레시웨이가 계약재배로 농가와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1일 CJ프레시웨이는 올해 기준 전국 11개 지역에서 1000여 농가와 손잡고 계약재배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전체 550만평에 달하는 계약재배 면적에서 연간 4만여톤의 농산물을 구매할 계획이다. 최근 양파 시세 하락으로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운데 CJ프레시웨이와 계약재배를 맺은 농민 심 씨는 웃을 수 있었다. 심 씨와 CJ프레시웨이가 함께 추진한 계약재배는 생산 원가 이상 수준의 고정 가격에 농산물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시장이 하락세일 때 시세차 발생으로 인한 농가의 피해는 최소화하고 기업에게는 양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효과가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추진하는 양파 계약재배 사업은 현재 심 씨를 포함해 총 30여곳에 달한다. 계약재배를 통해 구매한 농산물은 식품 제조기업의 공장이나 대형 단체급식 점포 및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등으로 유통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일명 '밭떼기 구매'등 단순 시세 차익을 낸다는 관점으로 농산물 시장에 뛰어들면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시장에 의존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계약재배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수 기자 s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