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저당증권시장 활성화 위한 MOU체결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주택저당증권(MBS)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양 기관은 1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MBS거래 활성화를 위해 협회의 채권거래전용시스템(K·Bond)과 공사의 유동화증권공시포털(K-MBS)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MBS 및 채권 관련 전문교육과정 개설, 관련 제도 및 금융투자상품의 공동 연구·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전문성 강화와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도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공동으로 모지기증권(MBS, 커버드본드)시장의 활성화를 주제로 한 채권 포럼을 오는 20일 개최한다.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은행 등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유동화증권 발행을 더욱 활성화해 금융시장 내 자본시장의 역할을 강화하고,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국내 금융시장에서 MBS 유통을 활성화시켜 장기채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서민·실수요자의 내집마련을 위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공급과 금리인하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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