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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노키아 헬스' 결국 창업주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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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노키아 헬스' 결국 창업주 품으로

-1일 노키아 매각협상 결과 발표

노키아 헬스의 제품군. 사진=노키아이미지 확대보기
노키아 헬스의 제품군. 사진=노키아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노키아 웨어러블 사업 부문인 ‘노키아 헬스’가 옛 창업주의 품에 다시 안겼다.

1일(현지시각) 노키아는 노키아 헬스 매각을 위해 위딩스(Withings) 창업주인 에릭 카릴과 벌였던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키아는 이달 안으로 에릭 카릴과 최종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매각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매각액이 노키아가 위딩스 인수 시 지불한 금액보다 작을 것이로 추정했다.

앞서 노키아는 2016년 프랑스 스타트업 위딩스를 2200여억원에 사들이고 노키아 헬스로 이름을 바꿨다.

이 업체는 스마트워치와 체온계, 혈압계, 수면센서 등에 개인의 건강 상태를 인터넷을 통해 연동하는 기술을 적용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노키아 헬스는 애초 애삼성전자와 구글 등이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매각 작업에 개입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현지 언론들은 프랑스 정부가 위딩스가 프랑스 대표기업인 만큼 현지 업체가 인수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