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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항공 타봤니?] 핀에어·에어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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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항공 타봤니?] 핀에어·에어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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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핀에어, 에어아시아

◇핀에어, 인천~헬싱키 취항 10주년 맞아 다양한 이벤트 진행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가 인천-헬싱키 취항 10주년을 기념해 핀에어 이용 승객 대상으로 특별한 이벤트를 펼쳤다. 지난 2008년 6월 2일 인천에 처음 취항한 핀에어는 올해 취항 10주년을 맞이해 1일 헬싱키 행 항공편 탑승 고객에게 핀란드산 블루베리로 만든 주스와 핀에어 선물을 증정했다. 특별히 준비한 포토월 앞에서 핀에어 승무원들과 사진 촬영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핀에어는 10주년을 맞이해 인천-헬싱키 구간 항공편 이용 시 마일리지 포인트를 2배 적립해주는 ‘더블 포인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더블 포인트 프로모션은 오는 6월 18일까지 예약한 인천-헬싱키 구간에만 한정되며 핀에어 홈페이지에서 항공편 이용 전 등록 후 적립하면 된다. 인천-헬싱키 노선 외에 핀란드 및 유럽 100개 이상의 목적지로 이동할 경우에도 인천-헬싱키 구간은 2배 마일리지가 적용된다. 핀에어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6월 4일부터 마일리지로 구입하는 항공권 가격을 인하한다. 온라인으로 예약 할 경우 인천에서 헬싱키 및 유럽 내 항공편은 12만4000 포인트에서 9만 포인트로 인하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되며 호텔 및 레스토랑 상품권, 식기류, 패션잡화, 생활 가전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핀에어 인터넷 쇼핑몰 핀에어샵에서도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에어아시아,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에어아시아 엑스 그룹은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하며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어아시아 엑스 그룹의 1분기 매출액은 12억7000만 링깃(약 343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1억 8000만 링깃(약 3192억 원)보다 약 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순영업이익은 5800만 링깃(약 1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2% 상승했다. 평균 탑승률은 8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1분기 총 수송 승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59만 명을 기록했다. 항공사의 수송 역량을 평가하는 척도인 유효좌석 킬로미터(Available seat per kilometer, ASK)는 지난해 대비 10% 상승했으며, 유효좌석 킬로미터 당 비용(Cost per Available Seat Kilometer, CASK)은 2% 감소한 13.27센(약 35.92원)을 기록, 1분기 고유가 상황에서도 항공기 운용 효율성을 높여 원가 효율성을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에어아시아 엑스 그룹의 계열사인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올 1분기 평균 탑승률이 94%에 육박하며 1분기 매출액과 총 수송 승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와 19%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아시아 그룹(에어아시아 엑스 및 계열사 제외)도 1분기 매출액 25억6000만 링깃(약 6930억 원)과 순영업이익 6억4100만 링깃(약 1735억 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와 140% 늘어난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총 수송승객 수는 16% 상승한 1065만 명을 기록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