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발전소 구축과 운영을 합해 총 사업비 약 1600억원 규모로 2016년 11월부터 19개월 동안 진행됐다.
LG CNS가 구축한 미네 태양광은 일본 내 7000여 태양광 발전소 중 발전량으로는 여덟번째에 해당하는 규모다.
일본의 태양광 발전 시장은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이며, 연간 태양광 발전소 구축 규모가 약 40GW에 달한다.
LG CNS는 2013년 일본법인 설립 후 태양광 전기 · 토목 등 일본인 기술자들을 다수 영입해 3차례 태양광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번 미네 발전소까지 완공했다.
미네(56㎿)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해 지난 2015년부터 일본 내 시라카와(31㎿), 토조(33㎿), 시마네(10㎿) 지역 총 130㎿의 태양광 발전소 모두 골프장 대지를 활용해 토지 효율성을 높였다.
LG CNS는 지난 2007년 에너지 사업을 시작한 이래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시스템) 등 전력 발전과 저장 영역에서 총 480㎿를 구축했다.
하태석 LG CNS 에너지신산업추진단 상무는 “미네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은 해외 업체가 진출하기 쉽지 않은 일본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발전소 구축과 운영 사업에 LG CNS가 보유한 에너지 관리시스템과 에너지 최적화 센터의 기술을 활용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