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2018년 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955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계열사 배당금 증액분이 성장에 활용되는 형태로 한 해를 보낼 것이라는 진단이다.
비용 수반에도 불구, 보장성APE 성장세는 분명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생명의 1Q18 보장성 APE가 오히려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전체 신계약APE는 -19.7% YoY)했다. 경쟁사 한화생명의 신계약 APE 지표가 모두 감소(신계약APE -25.1%, 보장성APE -16.4%)한 것과 대비된다. 다만 두자리수 성장에는 어느 정도의 비용이 수반되는 바, 단기적인 이익은 정체로 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채 금리 상승과 환헷지 비용 상승으로 경쟁사들에 고민이 생긴 현 시점에서는 이 점이 오히려 동사의 장점으로 작용한다는 판단이다”며 “아울러 경쟁사 대비 높은 매도가능채권 비중은 향후 금리 상승기에 보다 빠른 투자이익률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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