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SMC는 6월 열연 공급 가격을 5000엔 인상하기로 했다. 강관 및 냉연 업체에 소재로 공급하는 열연은 물론 경량 형강용, 유통용을 모두 포함했다. 냉연 및 표면처리제품도 동일한 폭으로 올린다.
일본 내수는 호조가 계속되고 있다. 동경올림픽 관련 인프라 건설을 중심으로 자동차부문이 견인하고 있다. 이밖에 제조업들의 생산 활동도 견조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급은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다. 수출은 지난 4월 280만t으로 15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내수가 그만큼 뒷받침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은 이와 달리 내수가 좋지 않다. 상반기 최대 성수기인 5월에도 국내 수요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몇 몇 철강 대기업은 수급이 타이트하다. 하지만 수요기반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가격 인상은
매월 시도되고 앞으로 추가 인상도 검토되고 있다. 현재 일본 중국의 철강 가격은 강세로 전망되고 있다. 현실화 될 경우 국내 지지부진한 가격 상승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