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119회에서는 1년 째 가출 중인 최고야(최윤영 분)의 모습을 드러내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에 양숙은 반찬가게로 찾아온 전남편 최태평(한진희 분)에게 고야와 연락한 적 있는지 확인한다.
오사라는 1년째 소식이 없는 고야에 대해 "어디서 우리 잊고 잘 사나 봐"라며 푸념한다.
한편, 최고봉(고나연 분)은 버스에서 우연히 만난 민은석(안재모 분)에게 여전히 설렌다. 버스에서 내린 민은석 또한 "어떻게 이렇게 또 만나지나"라며 애틋해한다.
답답한 마음에 민지석 사무실에 간 우양숙은 "고야씨 정말 안 돌아올 생각인가?"라는 한재웅(한갑수 분)의 말을 우연히 듣고 좌절한다.
고야가 일하던 WL그룹으로 달려간 우양숙은 더욱 기가 막힌다. 직원들이 "최고야씨에게 무슨 일 있어요?"라고 양숙에게 되레 물어본 것.
말미에 하지나가 친엄마이고 최태평이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1년 전 주덕 역에 내려 잠적한 최고야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 가족 상봉 기대감을 높인다.
120부작으로 기획된 '전생의 웬수들'은 3회 연장해 123부작으로 오는 6월 1일 종영한다. 평일 오후 7시 15분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