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엔터프라이즈는 지난 금요일 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상증자의 배경에 대해 동사의 대주주인 화승인더스트리의 보유 지분율이 74%로 유동성이 떨어지는 점을 개선해 보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거래량 증가를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하였으나 최종적으로 무상증자 방식을 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무상증자는 기존 주주들에게 주당 1주씩 배정하는 만큼 증자 후에도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점이 해소되지 않지만, 주식수 증가는 단기적으로 거래량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연간 수주 인덱스는 고객사인 Adidas의 실적 가이던스인데, Adidas는 올해 전년대비 10%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4분기 Adidas의 매출이 평균 13% 성장하며 자사 브랜드 판매를 위한 제품 재고가 다시 증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발생하는 분기 실적 변동성을 매매 타이밍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2분기부터 시작되는 실적 개선 트렌드에 맞춰 지금은 매수할 타이밍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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