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이 오는 6월 그랜드 오픈한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12월부터 일부 구역에서 영업을 시작하는 동시에 매장별 순차적 공사를 진행했다.
전체 매장 규모는 약 3300㎡으로 국산 화장품 브랜드 12개를 포함한 총 200여 개 이상의 화장품, 향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도 가시화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첵랍콕국제공항점의 그랜드 오픈으로 향수·화장품 매장에서만 연간 3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4월 DFS와 듀프리 등 쟁쟁한 글로벌 면세 사업자들이 참여한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의 면세점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분야의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 면허 기간은 2024년 9월까지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