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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중국 마오타이(茅台) 그룹 민영화, 상하이증시 통해 주식 일반매각… 리바오팡(李保芳) 회장 주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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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중국 마오타이(茅台) 그룹 민영화, 상하이증시 통해 주식 일반매각… 리바오팡(李保芳) 회장 주총 선언

중국 마오타이(茅台) 그룹 민영화,  상하이증시 통해 주식 일반매각… 리바오팡(李保芳) 회장 주주총회 발언
중국 마오타이(茅台) 그룹 민영화, 상하이증시 통해 주식 일반매각… 리바오팡(李保芳) 회장 주주총회 발언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중국 마오타이가 폭발적인 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상하이 증시에 따르면 마오타이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2017년도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에서 원가와 판관비를 뺀 영업이익은 582억 위안으로 집게됐다. 우리 돈으로 9조원에 달한다.

마오타이의 이같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9.8% 증가한 것이다.

마오타이는 또 2017년중 271억 위안의 순이익을 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에서 금융비용 등을 차감해 구한다.

마오타이 순이익 271억 위안은 전년동기 대비 61.9% 늘어난 것이다.

마오타이 그룹 리바오팡(李保芳)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마오타이의 주 소비층이 공공 부문에서 일반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중을 상대로한 기술개발과 판촉에 더욱 비중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바오팡(李保芳) 회장은 마오타이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5%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리 회장은 이와함께 마오타이의 민영화 계획을 밝혔다. 정부 보유 주식의 상당 부문을 민간에 팔면서 상하이 증시에 상장하는 안을 추진중이라는 것이다.

민영화에 대한 세부 사항은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중국은 국유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주식을 분산하는 '혼합 소유제'를 시행하고 있다.

마오타이와 경쟁하는 우량예(五糧液)는 이미 지난달 우리사주와 대리상들에게 나눠주는 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