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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부사장,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으로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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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전 부사장,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으로 소환 조사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대한항공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사진=대한항공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법무부 출입국 당국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조 전 부사장은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과 함께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24일 오후 조 전 부사장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이민특수조사대는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외국인 가사도우미 고용이 불법인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이들을 국내에 입국시키는 데 얼마나 관여했지는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대한항공 총수 일가가 해외 지점을 이용해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연수생으로 위장 취업시킨 뒤, 불법으로 입국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출입국 당국은 지난 11일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을 벌인데 이어 16일 대한항공 인사 전략실 직원들을 불러 입국 절차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