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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해외진출 위한 ‘비즈니스 장’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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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해외진출 위한 ‘비즈니스 장’ 열려

- 무협, 해외 ICT·통신사 빅바이어 대거 초청…ICT분야 해외판로 개척 앞장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글로벌 IT 공룡기업들이 해외소싱 팁을 공유하고, 우수한 한국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대거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국내 IT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ICT 및 통신사 유망 빅바이어를 초청하 가운데 23일과 2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해외 ICT 빅바이어·통신사 초청 수출상담회’와 ‘중국/아시아 ICT 빅바이어 초청 해외진출전략 세미나’를 잇달아 개최했다.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인니, 베트남, 인도, 미국 등 7개국에서 대형 통신사와 IT 유통바이어 37개사가 참가했다.

미국 혁신 전자기기 전문 유통체인 베타(B8ta), 셋톱박스 세계 1위 스카이워스, 인도 전자기기 제조·유통사 하드켐, 베트남 통신사 HTC-ITC, 인도네시아 최대 게임 유통사 LYTO 등은 이번 행사의 대표적인 빅바이어로 기술력이 우수한 국내 기업과의 상담에 열의를 보였다.

상담회에 참가한 인도 하드켐 전자의 하쉬와단 상무는 “인도시장에서 한국제품의 인기가 매우 높다”면서 “이번 방문이 참신하고 혁신적 아이디어를 반영한 최고의 한국 제품을 인도로 수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해외진출전략 세미나에서는 중국, 인도, 베트남의 빅바이어들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현지 유통시장 동향과 전망, 비즈니스 전략, 성공사례 등에 대해 생생한 경험담과 실질적인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글로벌 빅바이어 및 통신사가 대거 참가한 이번 수출상담회와 해외 진출전략 세미나가 우수한 기술력을 이미 갖추고 있는 국내 IT기업들의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원활한 상담과 비즈니스 교류, 향후 거래성사 및 수출성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